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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및 취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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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by 알랭 드 보통) 책 리뷰/독서 감상평 낭만적이었던 연애 시기를 거쳐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라비와 커스틴의 이야기 결혼 후의 이야기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읽다가 화가 날 때도 있었다. 어쩔 땐 책을 읽다가 도저히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지는 걸 참을 수 없어서(공감능력이 과함)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며칠간 책을 쳐다보지 않기도 했다. 진정하고 다시 책을 잡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알랭 드 보통 작가의 설득력 있는 감정묘사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읽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완전해보이는 혹은 나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완해줄 누군가를 찾는 거고 그 누군가가 그런 존재가 아님을 깨달으면 실망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 부부라는 관계로 묶이기 전 꼭 필요한 과정..
채식주의/베지테리언 7가지 유형 요즘 유독 주변에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채식을 시작한 이유는 다양했는데 보통 건강상의 이유, 환경보호, 종교적 이유 등이 많은 듯했다.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이 채식을 하다 보니 그들과 약속을 잡을 때도 베지테리언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나 비건 식당 등을 많이 방문하게 됐다. 여러 경험을 하며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들이 많음을 알게 됐고 그렇게 주위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채식 식단에 관심을 갖게 됐다 베지테리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풀만 먹고사는 사람들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나도 그랬고... 그렇지만 관심을 갖고 채식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 보니 베지테리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게됐다. 한 번에 육식, 해산물 등을 끊지 않고 점진적으로 하나씩 ..
옥수수 통조림 활용, 마약옥수수튀김 레시피 (술안주로 강추, 만들기 매우 쉬움주의) 엊그제 너무 출출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옥수수 통조림이 눈에 들어왔다 이걸로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가 떠올랐다. 그 길로 당장 집 앞 마트에 가서 옥수수 전분가루와 연유를 사 왔다 오늘 만들 요리는 정말 정말 만들기 쉽고 간단한데 맛있기까지 한 마약옥수수튀김이다 준비물은 언급한대로 연유, 전분가루 or 튀김가루, 옥수수 통조림 딱 이렇게 세 개만 있으면 된다. 연유가 없으면 시럽이나 꿀 또는 설탕으로 대체해도 될 것 같긴 한데 나는 연유로 일단 준비했다 레시피라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매우 간단해서 요리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마약옥수수레시피 1. 옥수수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이왕 물기를 제거하는 거 확실하게 제거해주기) 2. 물기가 ..
[독서일지] 생각의 지도(by.리처드 니스벳) 책리뷰/독서감상평 해외에서 몇 년간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 차이를 몸소 느껴왔다.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막연히 서양문화가 한국의 그것보다 더 발전되었거나 선진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살아보니 각각의 문화가 장단점, 강약점을 갖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같은 지구 아래 살아가면서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그렇게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가 궁금해졌고 이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찾아 읽게 됐다 해당 책에서는 문화를 크게 서양과 동양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했다. 이 두 문화에 속한 이들이 왜,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게 됐는가에 대한 해답을 책을 덮은 후 어렴풋하게나마 찾을 수 있었다 아까도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막연히 서양의 사고방식이 조..
오버나잇오트밀로 간단한 아침식사 하기! (Feat.오트밀 활용법) 몇 주 전 호텔에 호캉스를 하러 갔다가 오버나잇오트밀을 처음 먹어봤다. 오트밀과 견과류가 섞여있었는데 비주얼이 별로라 손도 안 대고 있다가 친구가 하도 맛있다고 제발 먹어보라고 재촉해서 억지로 한 입을 먹어보고 오버나잇오트밀의 매력에 눈을 떠버렸다 이후로 집에서 거의 격일로 오버나잇오트밀을 해 먹는데 만들기도 너무 쉽고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매일 만들어 먹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사람들이 종이 맛ㅋㅋㅋ이라고도 하던데 오트밀 그 자체는 좀 심심한 맛이긴하다. 그치만 오트밀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러 토핑을 추가할 때 그 삼삼한 매력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백색 도화지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실 너어어무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랄것도 없긴한데.. 제일 기본적인 준비물은 오트밀+우유or두유or아몬..
킬링타임용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넷플릭스 영화 추천(aka 밥친구) 한동안 넷플릭스를 끊고 살다가 요근래 집에서 혼자 밥먹을 일이 많아져서 다시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했다. 아무대로 밥먹을 때는 영화보단 시리즈물을 보고 이 외에는 영화를 보는 편이다 원래 넷플릭스는 작품을 실컷 고르다가 시간 다보내고 아무것도 못 보는 게 국룰이지만 여러분의 시간을 세잎하기 위해 몇 가지 재밌는 작품들을 골라왔다 😊 드라마 1. 브루클린 나인나인 제이크를 중심으로 뉴욕경찰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극 중 에이미와 제이크 케미도 너무 좋고 나오는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매력 있고 웃기다. 내 최애는 로사. 어찌 그렇게 맞는 말만 하는지… 인간 사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 장르가 코믹인 줄 모르고 진지한 추리극 같은 건가 싶어서 넘겼다가 친구가 웃기다..
런데이 어플 추천(초보 러너들을 위한 어플 추천드려요) 런데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달리기를 시작한 건 재작년 겨울인 11월쯤이었다 런데이를 사용하기 전에 많이들 사용하는 나이키 런 어플로 러닝을 했는데 묘~하게 손이 안 가서 잘 안 썼던 걸로 기억한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집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집 밖으로 뛰쳐나오기 시작하던 시즌이 있었다 그쯤에 나도 달리기와 등산을 시작했고 해외에 사는 지금은 주변에 산이 없는 관계로 러닝만 꾸준히 하면서 지내고 있다 사실 뭔가를, 특히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런데이라는 어플 덕분에 꾸준히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고 느낀다! 참 고마운 어플😊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열면 제일 처음 보이는 화면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내 목표가 ‘쉬지 않고 30분 달리기’였다. 그 목표 달성에 안성맞춤이었던 ..
[독서일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by. 피터 콜린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제목을 보자마자 내 마음을 이렇게 잘 대변해주는 책이 있나 싶어서 바로 집어들었던 책이다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이라는 부제가 그 다음으로 눈에 띄었다 스스로가 엄청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읽어두면 왠지 별난 내 성격을 조금 더 사회화시키는 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구매까지 이어지게 됐다 책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냥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은 또 오랜만이다 심리학 관련 책인줄도 당연히 몰랐고😅 처음에도 말한 것처럼 제목이 요근래 내 마음을 정확히 대변해주는 문장처럼 느껴졌고 표지도 눈에 띄어서 목차만 대충 훑고 구매해버렸다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실 뭔가 거창하거나 특별한 걸 기대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내향성, 외향성과 관련한 심리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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