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쉬엄쉬엄하는 여행, 멜버른 2월 날씨

호주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라
12월~2월 까지는 여름이고
3월~5월까지는 가을이다

즉 이 시기에 여행을 가면 좋다는 말!

나는 호주를 2월에 방문했는데
기온이 20~25도 사이를 왔다갔다했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나시, 반팔~패딩까지
너무 다양해서 혼란스러웠지만

반팔에 가디건, 남방이 딱인 날씨였다

호주 프린세스 브릿지에서 내려다본 뷰

호주는 얼마 전 2년 간 닫았던
국경을 열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길거리에서는
마스크를 끼고다니지 않는다

세인트폴 대성당
멜버른 페더레이션광장 건너편에 있다

여타 다른 유럽 성당들과 비교하면
대단한 규모가 아니지만

도심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성당이
무게감을 주기도하고 인상적이기도 하다

1891년에 지어진 성당과
뒷편에 보이는 현대 건축물을 함께 찰칵

성당 뒷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호시어레인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한다에 나와서 유명해졌는데

요즘 어린사람들은 이 드라마가 뭔지 모르겠쥐?

죽을래 나랑 살뤠

여기서 사진찍다가 새똥맞았다...ㅋㅋㅋㅋ
다들 위에 새가 있는지 잘 보시고
사진찍으시길 ㅠ

로또사야되는데 깜빡했네,,

멜번의 중심이라 할 수있는
플린더스역

멜번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많은 노선의 트램들이 이 앞을 지나다닌다

플린더스역 근처를 배회하다
우연히 들어간 도넛집

시그니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이걸 추천해줘서 한번 사봤다
가격은 3.9호주달러

첫입은 맛있었는데 크림이 많아서 느끼,,
김치주세요 김치ㅠㅠ

플린더스역 근처에는 카페들이 몰려있는
거리가 있는데 여기 유명한 브런치집
The Quarter가 있다

지나다닐때마다 사람이 너무많아서
들어갈 엄두가 안나는 곳

대신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크로와상집인 LUNE에 왔다

아몬드 크로와상, 햄치즈 크로와상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다 품절이라 기본 크로와상만 사봤다

구매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 식은 후에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쫄깃쫄깃
취향저격이었다

다음에는 아몬드 크로와상을 꼭 먹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