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에 다녀온 맨체스터
직업 특성상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건
큰 행운인 듯 싶다
3월초인 지금 맨체스터의 날씨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매우매우 춥다
바람이 안불때는 괜찮은데
바람이 불면 온몸이 꽁꽁 얼 것만 같다
현재 기온이 8~11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도
체감기온은 5도 이하인 듯하다
2,3월에 맨체스터에 갈 일이 있다면
따뜻한 옷 꼭 꼭 챙길것!
시티에 위치한
킴튼호텔(KIMPTON HOTEL)에서
하루를 묵었다
숙소 바로 앞에는
프레타망제, 부리또 가게, 마트, 스시샵 등등
있을 건 다있어서
배가 고프면 근처에서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들어가자마다 보이는 웅장한 로비
찾아보니 원래 이 건물은 영국의
보험?연금?회사의 본사였다
동료가 원래 병원이었다고
귀신이 많을거라고 겁을 줬는데
거짓말이었던 걸로ㅋㅋㅋ
잘때 괜히 무서웠는데 우씨
아기자기하니 예뻤던 숙소
바닥이 카페트인건
매번 적응이 어렵다
특이했던 점은 어메니티로
요가매트가 있어서 방 안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
투숙객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방 한켠에 놓여있는 빨간 전화기
매우 영국스럽다
알람도 이 전화로 받았는데
클래식한 전화기를 사용한건
오랜만이라 신선했다
호텔이 여러 건물로 나눠져 있는지
길이 복잡해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마주쳤던 공간
급하게 나가야하는 와중에도
아기자기 예뻐서
후다닥 사진을 찍고 이동했다
식당이름: Try Thai
주소: Upper Ground Floor, 52-54 Faulkner St, Manchester
호텔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태국 레스토랑 'Try Thai'
계단을 찾아 총 두 층을 올라가야
진짜 식당이 나온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에 갔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
맨체스터 핫플인가봉가
메뉴판에 적힌 메뉴 외에도
런치메뉴로 합리적인 가격에
점심코스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휴대폰 빛번짐이 너무 심해서
휴대폰 바꾸고 싶은 굴뚝같은 맴..
바꿀때마다 이러는걸 보면
뽑기 똥손=나
런치코스로 새우튀김+치킨팟타이+아이스크림을
시키고 따로 맥주 한 병을
시켰더니 총 19.47파운드가 나왔다
한화로 계산해보니 약 3만원 정도다
식당 근처에 프라이마크, 어반아웃피터스,
부츠, 앤아더스토리즈 등등 매장이 몰려있어서
신나게 아이쇼핑을 했다
특히 어반아웃피터스는 4층짜리 건물로
규모가 크고 4계절 옷이 다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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