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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

즉떡 덕후의 신당동 원조 즉떡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집 방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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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떡볶이는 어떤 종류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했었다. 길거리 컵떡볶이, 배달 떡볶이 , 즉떡 등등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즉석떡볶이가 점점 더 좋아진다. 바글바글 끓이면서 먹는 재미가 있고 떡볶이를 다 먹고 난 후에 볶아먹는 볶음밥 때문에 그렇기도하고♥️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첫 끼로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신당동에서 즉석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몇 년 전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에서 즉떡을 처음 먹었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에 다시 가보기로 결정!! 떡볶이 하면 신당동이고 그중에서도 마복림할머니 떡볶이가 제일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는 몇 년 전처럼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주차를 해주시는 분이 따로 있으셔서 큰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어서 그게 참 편하고 좋았다. 오후 5시~5시30분 사이에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이른 저녁시간이었음에도 약 10-15분정도 웨이팅을 해야했다. 내부가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율이 생각보다 빨랐다.

남녀성인 2명이서 2인 세트 + 훈제계란사리, 치즈를 추가했고 마지막에는 볶음밥도 하나 시켰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푸짐해서 가성비 좋은 한 끼였다..! 성인 두 명 이서도 다 못 먹고 남길정도였으니까 계란은 꼭 안 시켜도 될 듯(개인적인 견해)하다. 볶음밥은 무조건 무조건 먹기ㅋㅋㅋ 

여긴 특이하게 어묵이 종이장처럼 얇다. 개인적으로 떡보다 어묵을 더 사랑하는 어묵파라서 얇은게 아쉬웠다만 그것도 그것대로 먹다 보니 매력이 있었다. 그래도 씹는 맛이 있는 두꺼운 어묵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ㅠㅠ 사실 마복림할머니 떡볶이는 유명세에 비해서 엄청 특별하고 맛있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삼삼하니 평범한데 이상하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다. 어마어마한걸 기대하고 온다면 실망할 수도.. 그런데  내 입맛에는 간이 딱 좋았고 가게 내부에서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옛날 기억들도 새록새록 나고.. 그래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의 연령대가 꽤나 높았다.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았고! 그래서 나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생각이 날 때마다 신당동에 떡볶이를 먹으러 찾아올듯하다.

참고로 떡볶이 냄비너비가 생각보다 넓고 떡볶이 양이 많으니 사리는 치즈만 추가해도 충분할 듯하다! 특히나 떡볶이를 다 먹은 후에 볶음밥도 먹을 거라면 세트에 포함되는 사리외에 굳이 다른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볶음밥 먹을 배는 꼭 아껴둬야 하기 때문에! 나는  떡볶이를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을 두세 숟가락밖에 못 먹었는데ㅠㅠ지금 한국을 떠나고 생각하니 볶음밥을 많이 못 먹고 나온 게 너무너무 아쉽다. 그러니까 다른 분들은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시켜서  끝까지 맛있게 드시길!!

 

주소:

https://place.map.kakao.com/m/25036918

 

마복림떡볶이

서울 중구 다산로35길 5 1층 (신당동 292-112)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매일 아침9시~저녁11시까지이고

***매달 2, 4번째 월요일은 휴무니까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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