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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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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by 알랭 드 보통) 책 리뷰/독서 감상평 낭만적이었던 연애 시기를 거쳐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라비와 커스틴의 이야기 결혼 후의 이야기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읽다가 화가 날 때도 있었다. 어쩔 땐 책을 읽다가 도저히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지는 걸 참을 수 없어서(공감능력이 과함)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며칠간 책을 쳐다보지 않기도 했다. 진정하고 다시 책을 잡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알랭 드 보통 작가의 설득력 있는 감정묘사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읽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완전해보이는 혹은 나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완해줄 누군가를 찾는 거고 그 누군가가 그런 존재가 아님을 깨달으면 실망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 부부라는 관계로 묶이기 전 꼭 필요한 과정..
[독서일지] 생각의 지도(by.리처드 니스벳) 책리뷰/독서감상평 해외에서 몇 년간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 차이를 몸소 느껴왔다.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막연히 서양문화가 한국의 그것보다 더 발전되었거나 선진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살아보니 각각의 문화가 장단점, 강약점을 갖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같은 지구 아래 살아가면서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그렇게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가 궁금해졌고 이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찾아 읽게 됐다 해당 책에서는 문화를 크게 서양과 동양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했다. 이 두 문화에 속한 이들이 왜,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게 됐는가에 대한 해답을 책을 덮은 후 어렴풋하게나마 찾을 수 있었다 아까도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막연히 서양의 사고방식이 조..
[독서일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by. 피터 콜린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제목을 보자마자 내 마음을 이렇게 잘 대변해주는 책이 있나 싶어서 바로 집어들었던 책이다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이라는 부제가 그 다음으로 눈에 띄었다 스스로가 엄청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읽어두면 왠지 별난 내 성격을 조금 더 사회화시키는 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구매까지 이어지게 됐다 책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냥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은 또 오랜만이다 심리학 관련 책인줄도 당연히 몰랐고😅 처음에도 말한 것처럼 제목이 요근래 내 마음을 정확히 대변해주는 문장처럼 느껴졌고 표지도 눈에 띄어서 목차만 대충 훑고 구매해버렸다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실 뭔가 거창하거나 특별한 걸 기대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내향성, 외향성과 관련한 심리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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