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은 보통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많이 들른다. 아부다비에서 바로 다른 국가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오늘은 아부다비에서 스탑오버를 해서 잠시 시내를 관광하려는 분들께 유용할만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부다비에서 스탑오버를 할 때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게 시간을 가장 절약하는 방법이다. 택시를 탈 때 1. 미터기를 켜고 시티까지 가는 방법이 있고 2. 드라이버와 택시요금을 네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둘 다 최소 150에서 200 디르함까지(한화 5~7만 원) 택시비가 나온다. 특히 후자는 네고를 하다가 바가지 쓸 확률이 높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되도록 미터기를 켜는 게 좋다. 그리고 택시를 타면 공항 요금(?)이 추가적으로 25 디르함 더 붙으니 그 점도 참고할 것!
참고로 버스는 아부다비의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이곳엔 기차도 전철도 없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아부다비 시티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 스탑오버를 하는 분들은 비행기 티켓을 보여주면 공짜로 버스를 탈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게 아직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으니 공항직원들에게 꼭 물어보고 버스에 탑승하기 바란다.
나는 아부다비 거주민인 탓에 교통카드를 먼저 구매해야 했다. 교통카드는 도착층(Arrival Hall) Exit 2와 Exit 3 사이에 있는 Ticket Machine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계가 딱 하나뿐이라 앞에서 막히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음^^...
그리고 현금만 사용 가능하고 딱! 요금만큼 넣어야 해서 ATM에서 소액으로 현금을 미리 뽑으면 좋다. 기계 사용을 어려워하면 직원이 옆에서 도와준다. 관광객이라 하면 20 디르함이 충전돼있는 교통카드를 살 수 있게 도와주니 그 옵션으로 구매하면 된다. 참고로 버스 요금은 편도 2 디르함(한화 약 700원)으로 택시 요금보다 훨씬 훨씬 훨씬 저렴하다.

아부다비의 교통카드
시티에 가려면 A1 혹은 A2버스를 타면 되는데 도착층 Exit 1(1번 출구)로 나가서 길만 건너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각 정류장마다 표지판에 버스노선번호가 적혀있으니 표지판을 확인하고 해당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보통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타야 한다. *시티로 가는 버스는 A1 아니면 A2*

버스는 생각보다 쾌적하다. 기대치를 낮추면 행복은 두 배☺️ 한국 버스보단 아니지만 이 정도면 오케이!
공항에서 아부다비 시티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택시보다 시간이 두 배 더 걸리지만 요금이 많으면 100배는 저렴하다. 그렇지만 아부다비 시티 내에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이상 아부다비 공항에서 시티로 나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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